매우간단한듯 129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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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12 애매모호한 부가와 부과 차이점은?
- 2015.03.10 뱅쇼만드는법, 샹그리아와 뱅쇼 차이는?
- 2015.03.05 노량진술집 비어앤빌, 여기완전 신세계 짱짱
- 2015.02.18 곤지암리조트 도자체험, 물레도자기 만들기
- 2015.02.17 초간단초콜렛 만들기, 초콜릿 믹스로 만드는 발렌타인초코
- 2015.02.16 쿠마모토공항에서 가까운 역은?
- 2015.02.10 소이왁스와 쓰다남은 양초로 천연양초만들기
이번 일본여행에서 나와 동행이 가장 중요시 했던 건 휴식이었다.
그냥 방에서 먹고 놀고 쉬면서 방에는 온천이 딸려있어서 온천을 하고 싶을때면
언제나 할 수 있는 그런 여행이 이번 여행의 모토!!
그리고 온천은 무조건 노천온천이어야함!
몸은 뜨끈한게 콧잔등이 차가워 시큰한게 나는 너무나 좋다.
그래서 유후인에 있는 왠만한 료칸은 다 뒤져보았는데
우리가 맘에 들었던 료칸은 가고 싶은 날짜에 예약이 마감되었고,,
할 수 없이 가격을 상향하여 조금 더 비싼 료칸으로 알아보다 전객실이 5객실인데
용케 방도 있고!! 전객실 모두 노천온천을 갖춘!!
나나카와 료칸을 재패니칸이라는 곳에서 예약할 수 있었다.
<유휴인역, 생각보다 작은 역이다>
유후인 역에서 전화를 하면 송영서비스를 나와주는데,
전화하고 한 5분 정도 있으니 어떤 젋은 총각이 나나카와라고 써진 종이를 들고
역으로 들어오는걸 캐치해서 나나카와 료칸으로 출발~!
중간에 잠깐 편의점에 들러 맥주를 몇캔 사고, 일본 편의점은 주로 로손과 세븐일레븐이 많았다.
그러고 보니 몇년전에도 우리나라에서도 로손을 볼 수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네.
<유후인 역에서 본 유후다케, 산 정상이 온통 회색으로 뒤덮여 있다.>
도착한 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우리가 도착하자
여종업이 우산을 들고 뛰쳐나와 맞아주었다. 정말 말 그대로 뛰쳐나왔다.
<나나카와 료칸 입구>
여행을 다 마친 지금,, 나나카와 료칸에 대한 느낌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좋지만 2% 아쉬운 느낌?
여기는 방을 안내받기 전에 대기하는 곳, 따듯한 물수건과 차를 준다.
잠시 대기하다가 방배정이 되었는지 종업원을 따라가 안내받았다.
나나카와는 전객실이 복층으로 되어있다.
여기가 우리가 묵었던 사쿠라객실,
나름 넓게 찍으려 셀카렌즈를 썼는데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신발을 벗고 위로 올라가면 방이다.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계단이 2층으로 통하는 계단,
현관에는 게다가 두켤레있고 게다용 양말도 준비되어 있다.
이 양말은 너무 맘에 들어서 나중에 집에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두켤레를 가져다줌 ㅎㅎㅎ
여기가 1층 거실,
최대한 거실모습을 다 담고 싶어서 구석에 있는 옷장에 들어가서 셀카렌즈를 꽂고 찍었다.
방으로 안내해준 종업원이 차와 다과를 준비해주고,
대욕장(여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온천. 남, 녀 탕을 시간에 따라 바꾼다) 이용시간 및
저녁식사 시간등을 정하고 그 외에 알아야할 사항들을 알려주는거 같은데...(의사소통이 잘 안되었다ㅋㅋ)
아무튼 뜻모를 얘기를 나누고 물러간다.
이 다과는 다음날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도 다른 종류를 준비해주었다. ㅎㅎ
객실 2층에는 침대가 있고, 1층에는 다다미 6조가 깔려있는데 다다미6조라고 해서
방크기가 딱 다다미 6개만 한게 아니라 테이블 자리에 다다미가 깔려있는 것 ㅎㅎ
위층은 보일러를 세게 땠는지 아주 따뜻하게 잘 잤는데 1층은 좀 쌀쌀했다.
요기가 2층 침실, 1층 2층 모두 티비가 있고 다다미가 깔려있음.
침대도 두개가 있어서 각자 침대에서 편하게 잤다.
이불이 좀 무거운 감이 있었는데 장을 열어보니 안에 이불이 가득해서
가볍고 버석거리는 이불을 찾아 덮고 잠 ㅎㅎ
여긴 욕실,, 노천온천이 있고 실내온천도 있다.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는 곳이 실내온천이고 샤워기가 있다
그리고 또 미닫이 문을 열고 나가면 노천온천~
사이즈는 작지만 밤하늘이 보이고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온천을 하고 있자니
아~ 좋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어메니티가 짜잘하게 놓여있는게 아니라 그냥 통으로 놓여있다.
브러쉬도 수북, 칫솔도 수북, 핸드솝과 클렌징폼, 클렌징밀크등등도 그냥 통으로!!
나중에 브러쉬와 칫솔은 다른 여행때 쓰려고 챙겨옴 ㅎㅎ
일정이 조금 더 넉넉했다면 온천과 료칸에서의 식사를 더 즐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나나카와 료칸 식사는 다음 포스팅에서 게속!!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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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일본여행을 오기 전부터 2박 3일 료칸을 예약해놓았었기에
우린 둘째날 점심을 뭘 먹을지만 고민하면 되었다.
일본까지 왔는데 스시나 한번 배터지게 먹어보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유후인에만 머물 예정이었던 나와 일행은 검색에 검색을 거듭했지만
유후인에서 스시집을 찾을수는 없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관광지인데 설마 스시집이 한개도 없을까 싶어
일본에 살고 있는 지인에게 물어보았다.
유후인에 스시집 있는지좀 알아봐달라고..
며칠뒤 친구에게 여기밖에 없는 것 같다는 답변이 왔고,
그곳이 바로 나노젠이었다.
http://tabelog.com/oita/A4402/A440201/44007511/dtlmap/
(친구가 보내주었던 링크, 뭔가 일본 미식사이트 같은 느낌이 난다.
다 일본어로 되어 있으므로 번역기를 활용해서 보도록 하자)
구글 지도만 보고 찾아가기가 어려워서 몇번을 헤메다 결국 료칸에 가서
오카미상에게 지도를 보여주고 길을 물어서 겨우겨우 찾아갔다.
가는 길을 형광펜으로 표시해주는 친절한 오카미상~~~
긴린코 호수를 가로질러 산길비슷한 차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자
앞에 절 같은게 있고 그 앞에 단독건물로 덩그러니 있는 초밥집..
저 영어로 쓰여진 나노젠 글씨가 없었다면 그냥 지나칠뻔했다.
밖에서 전혀 안이 보이는 구조가 아니어서 초밥집인지 뭔지 모르겠음..
초밥을 다 먹고 나와서 한장 찍어본 사진..
사실 이때 굉장히 허탈했다. 어렵게 찾아간 곳이라 그런지..
저 빨간 휘장이 쳐진곳이 입구인데 미닫이 문을 열었는데!!!!
??!!뭐 이런 그림들만 있고 전혀 식당같지가 않았다.
가게 안은 냉랭했고 조용했는데 잠시 뒤 문소리를 듣고 주인아저씨가 나오셨다.
우리는 오픈? 오픈?을 해대며 여기가 문을 연것이 맞는지를 물었고
사장님은 맞다고 앉으라며 본인이 작업하던 난로 앞 자리를 내주고 난로위에 올려져있던
주전자에서 뜨거운 물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다.
그때까지도 내 일행은 굉장히 여기서 나가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이미 들어온 이상 그리고 힘들게 왔으니 일단 먹어나보자는게
내 생각이어서 우리는 일단 주문을 했다.
메뉴판은 당연히 다 일본어....
사장님은 잡지책에 나온 본인의 가게 음식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우리는 뭔지도 모르고 잡지책을 보고 나노젠정식 1개와 나노젠 특정식 1개를 주문했다.
사장님은 본인이 아티스트라며 본인이 작업한 그림들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홀에도 본인이 작업한 글씨가 가득했다.
뭐랄까.. 예술가 느낌이 물씬 나서 그런지 음식에 대한 불신은 커져만 갔다.
테이블은 이게 다지만 사장님은 식당운영보다
본인의 예술작품 제작에 더 심혈을 기울이시는 듯 파티션으로 구분한 작업실이
홀크기랑 거의 비슷한 듯...
조리, 서빙, 카운터 모두 사장님 혼자 하시기때문에 음식이 나오기까지 꽤 기다린듯하다.
그래도 작품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은 몰랐다.
드디어 나온 나노젠 정식...
두둥... 이게... 삼천엔 정도였으니까... 삼만원이다.
ㄹ이ㅏㅓㅣㅏㅎ러이너ㅣㅇ:뫄ㅔㄳ;ㅕㅐ샫ㅈ길ㅇ.ㅓㅏㅑㄱ디ㅓㄹ/ㅇㅁㄴ
초밥은 초밥이지만 사시미초밥은 없고 무슨 햄초밥, 고기초밥, 오이초밥, 나물초밥 기타등등..
이건 나노젠 특정식.. 이건 삼만오천원임!!!! ㄷㄷㄷㄷㄷㄷㄷㄷ
위와 동일한 메뉴에 생선구이가 추가되었는데... 진심 생선구이 정말 맛있었다.
무슨 생선인지 모르겠지만 고등어는 아니고,,조기도 아니고,, 전갱이? 암튼 흰살 생선이었는데
살이 뽀얗고 비린내가 하나도 안나고 단단하지 않고 촉촉한게 생선구이가 최고였다.
나머지는 뭐...뭐...
결론은 유후인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스시집은 존재하지 않으며,
나노젠은 미술과 요리가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결국 마트에 가서 스시랑 롤 도시락 하나씩 사와서 먹음 ㅋㅋㅋㅋ
생각했던 거와 다르게 엉뚱한 스시집에 갔지만 그래도 유후인여행에서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유후인에서 이런 복합문화 공간을 만날줄이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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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는 정말 한글이 어렵다고 느끼는데요.
어감이 비슷해서인지 뭐가 맞는지 모르겠는 말을 써야할때 특히 그래요.
결재, 결제/부가, 부과/ 폭발, 폭팔.. 이것는 구분되어야 하지만 유도신문, 유도심문등등..
오늘은 그중에 부가와 부과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해요.
이런말을 쓸 때 가끔 헷갈리고는 하는데
이렇게 정리해놓으면 제가 쓴 포스팅이니까 절대 잊어버리지 않겠죠? ㅎㅎ
* 부가
부가는 주가 되는것에 덧붙인다는 뜻으로 부가적인 정보, 부가가치세, 부가기능,
부가적인 요소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 볼펜은 샤프기능이 부가되어 있다 정도로 사용할 수 있겠네요.
* 부과
부과는 세금, 부담금을 매겨 부담하게 한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세금 부과, 부가가치세 부과 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또 다른 뜻으로는 일정 책임 또는 일을 부담하게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에 따른 책임이 부과되었다. 다른 업무가 부과되었다 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정리해놓으니 둘의 차이점을 잘 알겠네요.
부가는 주된 기능에 플러스가 되었을 때 사용,
부과는 부담을 지울때 사용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름에 인기가 높은 메뉴인 샹그리아, 그리고 감기에 좋다는 뱅쇼
둘다 와인을 주로 만든 음료이긴 하지만 만든느 법은 차이가 있는데요.
샹그리아와 뱅쇼, 뱅쇼와 샹그리아 차이점,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 샹그리아 만들기
- 준비물
와인, 사이다(탄산수), 오렌지쥬스, 오렌지, 레몬, 사과, 자몽, 딸기등 집에 있는 과일, 설탕
샹그리아를 만들면 시고 떫은 와인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오렌지쥬스와 탄산수에 설탕, 오렌지, 레몬, 각종 과일을 넣고 잘 섞어준 뒤
와인을 넣어 하루정도 냉장 숙성하면 완성~
한두시간정도 숙성해도 샹그리아를 즐길 수 있지만 하루 정도 두는 게 맛있다고 해요.
와인과 사이다, 탄산수의 비율은 2:1:1정도면 적당하다고요.
보드카가 있다면 한두스푼 정도 넣어줘도 좋아요.
* 뱅쇼 만들기
-준비물
와인, 과일(배, 사과등), 계피, 꿀, 정향
어떤 요리나 그렇지만 만드는 사람에 따라 레시피가 상당히 다양한데요.
뱅쇼도 마찬가지에요. 와인에 계피와 과일, 꿀을 넣어 끓인다는 베이스에
첨가하는 재료는 상당히 다양한듯 해요.
목에 좋은 도라지를 첨가하는 분도 있고 생강을 넣는 분도 있고요.
주로 딸기, 오렌지, 사과, 배, 레몬등을 사용하시는 분이 많고 파인애플등을 넣기도 합니다.
과일은 모두 껍질째 끓이기 때문에 베이킹파우더등으로 뽀득뽀득 씻어서 잘게 잘라주시고
냄비에 재료를 넣은 뒤 약한 불에서 30분~1시간 정도 끓여줘요.
그럼 알콜은 날아가고 달콤새콤한 맛있는 뱅쇼가 완성되는데요.
70도 정도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다고 하니 너무 뜨겁지 않게 해서 드세요.
유럽에서는 감기예방으로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요.
이제 봄이 오고 있으니 환절기에 걸리기쉬운 감기, 예방으로 뱅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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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흑석동으로 이사를 간 친구가 노량진으로 놀러오란다.
노량진하면 학원들과 수산시장밖에 생각나는게 없는데..
일단 갔는데 어린 학생들이 많은 것에 한번 놀라고, 곳곳에 있는 저렴한 길거리 음식들에
또 놀라고, 지나가다 본 마트 가격대가 다 저렴해서 한번 더 놀랐다.
이날 갔던 술집은 비어앤빌이라는 곳이었는데, 마치 내가 스무살 언저리에 한참 갔었던
푹신한 의자가 있고 칸막이가 높은 안주 3개 만원 풍의 술집이었다.
요새는 그런 술집들 (인디오, 해리피아, 요모조모, 비잔티움 등등 ㅋㅋㅋ)이 많이 사라진 것 같은데
오묘하게 옛날 기분도 나고 그랬던 듯...
사실 이 술집을 포스팅할 생각은 없었는데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은 룸형식이었는데
벽에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이야..이게 누구야..
왼쪽사람은 참수,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오른쪽 사람은 사형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왠지 저 그림이 혼자 보기 아까워 포스팅할 마음을 먹고 메뉴판 사진을 찍었는데,,
룸 조명이 워낙에 강해서인지 메뉴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
어쨌든 가격대는 대체로 저렴~~
쥐포튀김, 황도, 감자튀김, 노가리 이런종류는 4,500~5,500원 선이고
찌개류도 9,500원으로 만원이 넘지 않는다.
이 메뉴판도 마찬가지여서 만원이 넘는 안주는 오코노미야끼정도?
밥을 안먹은 상태여서 안주를 좀 푸짐하게 시켰는데 나중엔 정말 배불렀음
모듬소세지구이&감자와 훈제삼겸두부김치, 닭발 볶음&주먹밥 이렇게 세가지를 주문!
배고플까봐 공기밥도 하나 시켰는데 몇숟갈 먹었더니 닭발철판볶음과 주먹밥이 나왔다.
주먹밥 사이즈가 이렇게 클줄이야~ 닭발이 매워서 주먹밥을 함께 먹지 않으면 혀에 불이 날 것 같다.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
난 이 훈제삼겹살 두부김치가 더 맘에 들었는데
훈제된 삼겹살도 맛있고 볶은 김치와 두부를 함께 먹으면 꿀맛이다 ㅎㅎ
끝에 귤 통조림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한접시에 일품요리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식이섬유가 다 들어있어 ㅎ
이건 소세지와 감자튀김, 이게 소세지를 하나 집어먹은 다음에 찍은건지
나오자 마자 찍은건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푸짐푸짐하다.
개인적으로 통통한 소세지를 좋아하는데 아주 탱글탱글한게 씹을 때 터질것 같음
비엔나 소세지도 굳이 문어모양으로 나온다 ㅎㅎ 이것도 귀여워 ㅎㅎ
모두 담배피러 갔을 때 한상 차려진 느낌을 내보고 싶어서 찍었지만 뭐 그닥.. ㅋㅋㅋ
정말 20대에 다녔던 술집처럼 시끌벅적하고 젊은이들 특유의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다.
이렇게 말하니 엄청 늙은 것 같군 ㅎㅎㅎㅎ
시끌벅적하다고 해도 룸에 들어가 있음 그닥 신경쓰이지도 않는다. 나름 괜찮지만 언제 또 갈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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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바쁜 연말을 보낸 저희회사는 송년회는 생략하고 신년회겸
곤지암리조트로 전직원 워크샵을 다녀왔어요~
곤지암리조트 처음 가봤는데 서울과 가깝기도 가깝고 슬로프가 나중에 합류하지 않고
코스별로 분리되어 있는게 좋아보였습니다.
물론 저는 스키를 타지 않고 눈썰매장에서 팀원들과 뒹굴다 왔지만요. ㅎㅎ
눈썰매도 지칠무렵 건물 지하 부대시설이 뭐가 있나 기웃거리다 발견한 도자기 체험장!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이 많이 하는것 같지만,
저와 쿵짝이 맞는 다른 동료와 함께 같이 체험해보기로 했습니다.
도자기는 구워서 2주 정도후에 집으로 배송해주고요.
배송비포함해서 가격은 20,000원!
위치는 빌리지센터 지하 1층 당구장, 탁구장, 보드게임하는 곳 근처에 있습니다.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도자기들이 곳곳에 놓여있고 저멀리 선생님이 보이네요 ㅎㅎ
도자기 체험하는 곳 옆에는 아이들 블럭 놀이 하는 곳도 있어서 뭘 하든 아이들이 심심해하진 않을 것 같아요.
일단 앞치마를 하나씩 매고 팔을 걷고 물레 앞에 앉으면 선생님이 흙을 물레위에 올리고
흙의 질감을 느껴보게 합니다. 매끌매끌하면서 묵직한게 신기해요.
그리고 부드럽기도 하고 물레가 사정없이 돌아가는게 손이 베일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선생님이 하라는대로만 하면 모양이 잡혀요.
지금은 안쪽에 손을 집어넣어 모양을 잡고 있어요.
그 두껍고 투박하던 흙덩이가 이렇게 얇고 예쁜 모양의 도자기 형태를 갖추었네요.
손가락 끝만 살짝 갖다대면 주둥이가 벌어집니다.
밑의 흙덩이와 도자기몸체를 분리할때는 실을 이용해서 끊어주면 깔끔하게 잘려요.
그리고 검지손끝으로 살짝 살짝 구부려서 프릴모양을 내서 완성~!
이젠 그림 그릴 시간인데요. 같이 도자기 만드는 동료가 도자기 모양을 낼때까지 기다리면서
다른 분들이 만들어놓고 간 작품을 구경했어요.
글씨로 봐서는 초등학생같은데 그림을 멋드러지게 그려놓은 학생들이 많네요.
하긴..제 조카만 봐도 초1인데 저보다 그림을 잘 그리니 말 다했죠 ㅎㅎ
아마 애벌구이한 도자기들이 올라와 있는 것같아요.
살짝 만져보면 스사스사한 느낌이 나요~
그리고 동료의 도자기도 완성되어 준비되어 있는 펜으로 도자기 표면에 열심히 그림을 그렸어요.
뭔가 클램트의 생명의 나무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지만 시간에 쫓기다보니
하다보니 한가롭게 이것만 파고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더라고요.
앞의 동료는 벌써 그림을 다 그리고 날짜를 쓰고 있는...
그래서 저도 서둘러 면만 채우고 날짜와 이름 쓰고 마무리~ 후에 도자기 들고 사진 한장! ㅎㅎ
그리고 내가 도자기를 만들었었나~~~~싶을 때가 되면 집으로 택배가 날아옵니다.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놀랐어요. 사진으로는 그 도자기의 광이나 느낌이
잘 살아나진 않지만 성인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본 물건이어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애틋한 맘이 드네요. ㅎㅎ
그래봤자 얼마뒤에 어딘가에 처박힐것 같긴 하지만요 ㅎㅎ
날짜와 이름을 써놓길 잘한것 같아요.
블로그 포스팅도 그렇지만 이도자기도 하나의 기록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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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통 생초콜릿 맛 그대로 만드는 수제초콜릿 믹스~!!
그래도 발렌타인데이인데 매번 그냥 넘어가기 미안해서 올해는 남친에게
발렌타인데이 초코를 줘보기로 했습니다.
이마트에 갔더니 25,000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도 해주고 난리가 났더라고요.
맨날 아침도 안먹고 다니는 남친 불쌍해서 이것저것 주전부리할 것들과
메인 선물로 홍삼양갱까지 샀더니 5만원이 훌쩍 넘네요 ㅠㅠ
아무튼 정성도 함께 선물하기 위해 구매한 큐1홈메이드 수제초콜릿 믹스!
가격은 4,000원정도 했어요~ 그리고 이날은 행사라서 초콜릿 틀도 주더라고요~ ㅎㅎㅎ
모양내는 몰드가 아니라 그냥 초콜렛 틀입니다. 네모난 그냥 박스~~
아무튼 집에 와서 만들어 봅니다.
뒤에 설명서에 만드는 법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근데 정말..뭐 어려운건 없네요 ㅎㅎㅎㅎ
사진이 잘 안보여 분노하실 분들을 위해 만드는 법을 자세히 써볼께요.
그리고 박스 하단에 보면 특별한 수제초콜릿 즐기는 Tip이 있는데요.
깊은 풍미를 더하기 위해서는 인스턴트 분말커피를 1스푼정도 넣어주고,
초콜렛 만든후 코코아파우더로 덮어주는데, 코코아파우더 말고 녹차가루나 단호박가루, 슈가파우더로
다른 색깔을 입혀도 좋다고 하네요. 씨리얼이나 견과류를 넣어주면 씹는 맛도 느낄 수 있고요.
*준비사항*
전자렌지용 용기, 우유40ml, 초콜렛담을 사각틀(가로12cm*세로12cm), 비닐랩, 위생장갑,
박스를 열어보면 구성은 이 초콜릿믹스와 코코아 파우더 두개로 되어 있어요.
흰 가루와 작은 초코칩이 가득 들어있고 진한 초코향이 물씬 풍깁니다.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우유40ml에 풍미를 더하기 위한 ㅋㅋ
인스턴트 커피 1스푼과 초콜릿 믹스를 몽땅 털어넣고
역시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가루가 보이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초콜릿 향이 정말 진하고 풍부합니다.
그리고 전자렌지에 1분 돌려주면 이렇게 됩니다.
이때는 녹은 초코칩들이 밑에 깔려있어 색이 저렇지만 숟가락으로 저어주기 시작하면~~
이렇게 녹은 초코칩들이 올라오면서
이렇게 진하고 꾸덕꾸덕한 초코국물이~ ㅋㅋㅋ
이걸 이제 틀에 부어줄텐데요. 씹는 맛을 위해서 먼저 샀던 견과류도 넣어줄꺼에요 ㅎㅎ
사은품으로 받은 틀에 랩을 깔고 초코렛을 부어줍니다.
묽지 않아서 팍- 퍼지지 않아요.
그리고 견과류를 위에 좀 뿌린뒤에 다시 초코렛을 덮어주세요.
꾸덕꾸덕한게 맛이 진한 초콜릿이 나올것 같아요. ㅎㅎ 기대됩니다.
견과류가 너무 많이 남아서 초콜렛 위에 좀 박아보기로 합니다.
피스타치오같은 견과가 있었으면 더 예뻤을텐데~ 아몬드나 캐슈넛도 나쁘진 않지만...
설명서에는 이대로 냉동고에서 1시간 반정도 굳히라고 되어 있는데요.
1시간 반 뒤에 봤더니 딱딱한 느낌이 없어서 그냥 다음날까지 냉동실에 묵혀놨습니다.
근데 다음날 되도 역시 딱딱한 느낌은 없더라고요~ 생초콜릿은 다 이런건지 ㅎㅎ
도마에 함께 동봉되어 있던 코코아 가루를 뿌리고 초코렛을 랩과
분리한 뒤 칼로 잘 잘라 줍니다. 코코아 가루는 계속 덧뿌려 가면서 잘라주세요.
ㅋㅋㅋㅋㅋ 코코아가루들이 견과류에 다 묻어서... ㅋㅋㅋㅋㅋㅋ
정말 블로그하면서 사진도 예쁘게 찍고 손재주 좋으신 분들 부럽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ㅋㅋㅋㅋ
저 남친한테 테러하는거 아닌데...왜이렇게 비쥬얼이... 네모난 똥같아여 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비닐포장해서
진짜 발렌타인 박스에 구석탱이에 함께 담아서 줬어요 ㅎㅎ
남친님이 제가 주는 초콜렛은 처음 받아봐서인지 좋아하면서 뽀뽀를 해주었어요.
으...오글임ㄴ뢰머이머ㅣㅏ어히오글.....
초콜릿 믹스로 만드니까 정말 시간도 많이 안걸리고 설거지거리도 얼마 없어서
아주 간편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들인 시간과 품에 비해서 맛도 훌륭했어요.
입에 넣었을 때 찐덕거림이 깊이있게 느껴진다고 해야될까?
전 코팅되어 있는 초콜릿을 싫어해서 그런지 이렇게 만든 초콜릿이 참 맘에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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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이놈의 일본여행 기차표 알아보는데 그냥... 지식인에 물어보는게 짱입니다요.
보통 유후인을 갈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이타 공항이나
그마저도 안되면 후쿠오카 공항을 이용하는 듯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도대체 쿠마모토 공항에서 유후인까지 가는 법을 알아보는게
뭐 어려운 거라고 몇날 며칠을 붙잡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유후인숙소와 가까웠던 긴린코호수, 또가고 싶다.
뭔가 가보지 않은 곳이라서 불안한 마음 + 진짜 쿠마모토공항에서
유후인을 이동해본 사람이 남긴 글은 보지 못했다는 점 등등이 복합적으로 뒤엉켜
이미 확인한 내용과 기차표시간을 계속 보고 또 보고 그랬던 것 같다.
어차피 계속 들여다봐도 뭐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도 않는데 이게 정말 맞나
이 방법밖엔 없는건가 싶어서 계속 기차시간표를 확인하고, 버스로 가는게 나을까,
아님 차라리 차를 렌트를 할까.. 별별 고민을 다 했지만 결국엔 기차로 이동.
이번에 일본여행 알아보면서 느낀점은 지도상의 거리와 실제 이동거리 및 이동시간에는
차이가 많다는 점이다. 분명 지도에서는 가까운 거리여서 이쪽 공항을 선택했는데
사실상 이동하기에는 거리가 먼 공항이 이동시간은 훨씬 짧다는 점 등..?
그리고 여행준비는 미리해야 한다는 법도 배웠다.
미리 항공편 티켓을 끊어놓았다면 선택지가 많았을테고,
일본에서 훨씬 여유있게 시간을 보낼수 있었을테고
좀 더 몸도 마음도 편안한 여행이 되지 않았을까...?
-쿠마모토 공항과 가장 가까운 히고오즈 [HIGOOZU]역 앞 라이나버스 승강장
ㅎㅎ 오늘 포스팅 제목에 대한 답은 히고오즈역이다.
구마모토공항에서 공항에서 서비스하는 라이나버스로 10분거리에 있다.
하이퍼디아(일본 기차 시간표 조회 사이트)에서 출발 역이름, 도착 역이름등을 입력하면
중간중간 경유지와 소요시간, JR티켓가격등을 알려주는데 굉장히 유용했다.
이렇게 시간대별로 소요시간, 이동거리, 요금, 지정석인지 비지정석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기차와 기차 환승이 많아서 과연 환승할 곳을 잘 찾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우리나라의 엄청 복잡하고 환승거리 길고 지하철 역 하나가 버스 정류장 3개를 잡아먹는 청담역,
서울 종로 3가역이나 잠실역, 또또 어떤역들이 있을까.. 아무튼 그런역이 없어 환승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중간에 환승했던 쿠마모토역
조금 번화하고 큰 역이어도 출퇴근 시간대가 아니어서 그랬는지
환승시 시간이 부족하다거나 환승할 플랫폼이 어디인지 찾지 못하는 일은 없었다.
그리고 지나가다보면 예전 시골기차역같은 역도 많았다.
-쿠마모토에서 쿠루메까지 이동했던 기차, 아늑한 분위기~~잠이 솔솔~~
지나가는 간이매점차에서 샌드위치도 사먹음 ㅎㅎ
-여긴 쿠루메에서 유후인까지 이동한 유후인노모리(유후인의 숲)이라는 뜻으로 기차내부가 모두 숲처럼 녹색,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어준다.
2박 3일이라지만 일본에 머문 시간은 48시간 남짓되어서 더 아쉬웠던 여행이었다.
포스팅을 급마무리하는 느낌이 있지만 첫날 도착해서 4시간 남짓 쿠마모토공항에서
유후인까지 기차로 이동하며 느낀 느낌은... 힘들다~~~ 멀미난다 였다 ㅎㅎ
다음번엔 더 잘 알아보고 잘 다녀와야지~ 다음 여행은 혼자떠나는 여행을 계획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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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남은 양초로 천연양초만들기
좁은 원룸에 살다보면 오징어를 하나 구워먹어도 온집안에 냄새가 다 퍼지는데요.
ㅎㅎ 이런환경에 살고 있다보니 집안 환기나 냄새에 신경을 많이 쓰게됩니다.
그래서 향초를 슬슬 사다보니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 한번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지마켓에서 구매했습니다. 처음 만들어보는 거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들,
소이왁스 500g, 반투명유리용기, 심지테잎, 심지, 심지홀더와 온도계와 라이터는 필수라고 해서 샀는데..
라이터 4번 켰는데 고장남.....
그리고 판매자분께 또 아쉬웠던 것은 캔들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서를 좀 보내주실 줄 알았는데
그게 없었어요 ㅠㅠ 그래도 뭐 초 만드는게 어려운건 아니고 인터넷 뒤져보면 방법이 다 나와있으니깐요~~ ㅎ
그래서 구매한 페이지로 가서 거기 나와있는 순서대로, 방법대로 했습니다.
근데 제가 쓸거라서 연습삼아 만든다는 생각에 너무 야매로 만들었네요 ㅎㅎ
그리고 심지접착테잎의 다른면에 붙어있는 보호테잎을 떼어주는데요.
이게 잘 떼어지지가 않아요~ 심지고정테잎이 꼭 필요한가 싶으실수도 있지만
용기에 심지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왁스물을 부을때 심지가 둥둥 떠오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리용기 중앙에 심지를 잘 붙여줍니다.
자 이제 촛물을 만들어 볼까요?
중탕용 비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전 그냥 종이컵에 넣고 돌렸어요.
그래서 커피마시고 남은 종이컵을 씻어 말려 보관했었죠 ㅎㅎ
저기 보이는 노란색 왁스들은 예전에 끝까지 타지못하고 남은 양초들을 미리 부숴놓은 것들이에요.
이렇게 재활용을 할 수 있다니 좋네요 ㅎㅎ
전자렌지에 1분 넣고 돌리고 상태 확인, 또 1분 넣고 돌리고 상태확인 반복합니다.
색깔이 탁한게 무슨 죽같네요.
1분씩 3분 정도 돌리자 소이왁스는 다 녹았어요.
재활용한 큰 알갱이들은 안녹았지만
프래그런스 오일을 쪼르르 한번 정도 따라주고
그냥 이대로 용기에 붓기로 합니다.
이래도 되는지 안되는지는 몰라요. 그냥 할 뿐 ㅎㅎ
1차로 녹인 촛물을 부었는데 용기에 택도 없이 부족합니다.
다시 녹여서 2차로 부어줍니다.
그랬더니 저렇게 층이 생기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렇게 할 경우에는
완성된 초 표면에 구멍이 생길수 있어 가능한 한번에 촛물을 다 부어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보통 심지를 고정할때는 나무젓가락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심지 고정할 생각을 못했던 저는 포크로 고정했습니다.
하루가 지나서 왁스가 다 굳었네요.
심지는 5mm정도 남기고 잘라주세요.
너무 길게 자르면 그을음이 생깁니다.
재활용 초를 함께 사용해서 표면이 울퉁불퉁하지만 완성후 몇시간 켜놓으니
티도 안나고 좋네요.
아직 왁스가 많이 남았으니 다음엔 온도계도 활용해서 제대로 만들어봐야겠어요~
구매했던 사이트에보니 온도계가 없으면 전자렌지에서 꺼낸 직후에
오일은 넣어주면 된다고 했는데, 또 어디서는 온도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
온도를 굳이 지키지 않아도 초는 완성이 되네요.
양키캔들에서 구매했던 향중에 베이비파우더 향이 좋아서
그걸로 골랐는데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게 냄새제거용으로 막 켜기에는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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